기본적으로 골수이식 치료를 필요로 하는 모든 질병에 활용될 수 있는데, 현재 백혈병과 같은 악성혈액질환,

각종 암, 선천성 대사장애, 면역장애 질환 등 난치성 질환 치료에 가장 확실한 치료방법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또한 머지않아 간질환 및 뇌졸중, 당뇨병, 심장병,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척수손상 등의 질병치료에까지

그 활용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생각되며, 아울러 최근에는 치료가 힘든 류마티스성 관절염이나 유전자 치료 등에의

활용 움직임도 증가하는 등 국내외에서 제대혈 이식 및 관련연구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그 유용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골수이식과 같은 조건하에서 비교할 때 제대혈이식의 치료성적이 비슷합니다.

구미의 보고에 의하면 제대혈이식과 골수이식 성적의 차이가 없었으며, 일본의 경우 제대혈이식 성적이

더 좋게 보고된 이식센터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대혈이식은 골수이식에 비해 조직적합성항원이 더 맞지 않고 예후도 좋지 않은 환자에 게

시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치료성적이 비슷하다는 것을 고려할 때 골수이식과 같은 조건 에서

질병의 초기에 시행할 경우 그 성적이 비슷하거나 향후 더 좋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혈모세포는 스스로 세포의 집을 찾아가는 성질이 있으므로 수혈의 형식이 무관한 것입니다.

가능한 혈액형을 맞춰서 이식을 시도하나 그보다는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우선하므로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하면 혈액형이 맞지 않아도 이식이 가능합니다.

다만 혈액형이 맞지 않을 경우 이식받은 이의 혈액형이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식에 부적합하여 폐기되었거나 이미 사용되었을 수 있기 때문에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